2018년 산행

고흥 금당도 백패킹 (2018. 9. 8. 토 ~ 9. 일)

해피이현주 2018. 9. 10. 18:42

 번개 멤버(7명)들과.....

 

 

천안 박물관에 모여  9시 15분에 출항하는 배 시간을 맞추기 위해 4시 30분에 출발합니다

 녹동신항을 가며 차 안에서  아침을 김밥으로 먹습니다

 일행 중 1명이 황전 휴게소 화장실에 폰을 두고 와서 다시 폰 찾는 시간이 약간 지체되기는 했으나 서둘러  제시간에 배를

탈 수 있었습니다 

 

 #금당도는 4개의 유인도와 14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금당면의 면 소재지가 있는 섬이고 가학리, 육산리, 차우리의 3개의 리가 있다

 완도항에서 가장 동북쪽에 위치한 섬으로 고흥 녹동항과 더 가깝고 면적 15.5제곱킬로미터, 해안선의 길이는 28.2킬로미터이다

 

 

#녹동신항 연안여객선터미널

 

 

 

  우리가 타고 오고 갈 평화 페리호 9호

(녹동-금당도 9시 15분 요금 6,350원                                                   금당도- 녹동 10시 45분 5,800원 )

 

 

 

 #거금대교 - 2012년 말 완공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다리

 (토요일은 날씨가 흐린 탓에 하늘이 회색 빛이었는데, 일요일에는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을 키우는 양식장 인지는 모르지만 많이 있습니다

 

 

 

 

  # 금당산 산행: 금당면사무소-스님바위-차우고개-공산(138m)-육동마을갈림길-금당산(178m)-병풍바위-해안삼거리-갈림길-금당면사무소-갈림길-마당바위- 차우고개-차우리마을-금당면사무소  6.79km  4:15

 

 

 #금당도에 도착 #금당산을 가기 위해 마을을 지나가던 중 재미있는 벽화가 있어 참견하고 갑니다

 한참 사진 찍고 노는데 주인아저씨가 나와서 사진 더 잘 나오라고 유홍초를 위로 밀어주시기까지 합니다 ㅎ~

 우럭이 너무 커서 허리를 뒤로 더 꺾었어야 하는데..... ㅠㅠ

 

 

 

 

 

#마편초  #싸리나무  #새깃유홍초  #새팥  #으아리  #예덕나무  #도둑놈의갈고리  #동부  #무릇

 

 #스님 바위라 하는데 왜 스님바위라 부르는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섬 산행을 하면서 농사짓는 논이 많이 있는 건 처음 보는 듯합니다

 벌써 이곳은 황금들녘을 이루고 있네요

 

 

 

 #공산 쪽을 바라보며...

 

#부처손  #닭의장풀  #층꽃나무  #비수리  #청미래덩굴(열매)  #배롱나무  #팥배나무(열매)  #삽주  #며느리밥풀

 

 #공산 능선에서....

멀리 거금대교와 거금도, 연흥도 등이 보이고~

 

 

#공산

 

 

 

 이곳 풍경이 너무 멋있어 간식도 먹고 사진도 찍으며 한참 놀다 갑니다. 시원한 바람도 부니 너무 행복합니다

 

 

 

 

 

해안가 쪽이 #병풍바위가 있는 곳인 거 같습니다

 

 

 

 

 

#금당산

 

#주상절리가 있는 곳입니다

 금당산에 올랐다 다시 돌아와서  병풍바위해변 쪽으로 갑니다

 

병풍바위를 제대로 보려면 해안가까지 200미터를 내려갔다 와야 합니다

 내려왔다 다시 올라오는 길은 힘들지만 그만큼의 보람은 있습니다

 

 

 해안가까지 내려와야만 볼 수 있는 #주상절리가 참으로 멋집니다  짱~~~

 

 

 

 

 

 

 

 

#피마자  #딱지꽃  #큰낭아초  #수까치개  #단정화  #도라지  #꿩의다리   #초피나무  #댕댕이덩굴

 

 

 

 

 

이곳 정자에서 가져온 닭 훈제와 간단한 간식을 먹고 야영지인 세포 전망대를 갑니다

차를 가지고 온 덕에 세포 전망대 800미터 전까지 차로 이동합니다

 

 이곳에서 야영할 곳까지는 800미터라 합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짐을 모두 가지고 오릅니다)

 

모두들 배낭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긴 거리는 아닌데 배낭이 무거워서 그런지 엄청 길게 느껴집니다

 

세포 전망대 가기 전 #하트 전망대에서....

 

  #세포 전망대에서 조금 전 바라본 풍경을 다시 보고.....

 

일몰을 찍기 전 시간이 남아서 부침개와 커피로 간단한 요기를 합니다. 맛이 꿀맛입니다 ㅎㅎㅎ

 

우리 옆에서 드론을 날리시는 분이 계시는데 엄청 잘하시는 거 같습니다

 

일몰을 찍기 위해 노을길을 산책하러 갑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긴 하지만 구름은 멋진 날입니다

 

 저물어 가는 노을빛에 모든 것이 황금빛으로 변하는 거 같습니다

 

 멋진 용굴이 있다고 내려오라 하는데 언니랑 갈까 말까 망설이다 용굴을 보러 가기로 합니다

 

 #용굴

 (용굴을 지나 해안가로 내려갈 수 있는데 일몰 시간이 다 된 거 같아 부지런히 다시 올라갑니다)

 

 

숨이 턱에 차도록 올라왔는데 야속하게 해는 벌써 숨으려고 합니다 ㅜㅜ

 

 일몰 촬영하기 좋은 장소까지는 못하고 아쉽지만 도중에 일몰을 찍어 봅니다

 

 

 저녁으로 오리 훈제와 간단한 음주를 하고 사진 찍기 놀이를 합니다

 등을 모두 끄고, 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깊어 가는 밤을 아쉬워합니다

 멀리서 지나가는 밤 비행기가 별똥별 같기도 합니다

 풀벌레 소리를 자장가 삼아 잠을 청해 보지만 잠자기엔 아쉬운 밤입니다

 

손가락 그림자놀이도 해 봅니다

 

 

 일출을 찍기 위해 5시 50분에 맞춰 놓은 알람 소리에 잠이 깹니다

 텐트를 살짝 걷고 내다본 하늘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 아쉬움을 남깁니다

 바다가 아닌 구름 위로 솟아오르는 해를 그나마 볼 수 있어 다행이었노라고 위로해 봅니다

 (섬 산행을 계획하면 첫째로 기대가 되는 것이 바다에서 보는 일몰과 일출입니다)

 

 

#오이풀  #등골나물  #계요등  #와송  #대나물  #뚝갈  #큰낭아초  #송엽국  #괭이밥

 

 야영지에서 80미터만 내려가면 옹달샘이 있다 하여 양치질도 할 겸 내려가 봅니다

 일명 도둑게라고 하는 게 들이 눈에 띄는데 얼마나 빠른지 찍을 수가 없습니다 ㅜㅜ

 

 간단히 뼈해장국과 햇반 라면 등으로 아침을 먹고 철수 준비를 합니다. 텐트 치기엔 넓은 장소인 거 같습니다

 깨끗이 청소하고 배낭을 한 곳에 모아 보니 제 것이 제일로 작습니다. 저 무거운 배낭을 메고 다니는 분들 모두 존경합니다 

 

오늘은 어제와 다르게 파란 하늘을 보여 줄 거 같네요.  이른 시각인데도 햇살이 따갑습니다

 

일행 중 한 명이 땅벌에 쏘이는 사고가 생겨 보건소에서 치료를 하고 계획을 바꿔 10시 45 분배로 나가기로 합니다

 머리를 여러 군데 쏘여 무척 힘들어합니다. 아무 탈 없이 빨리 쾌차하기를 바랍니다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제는 잿빛 하늘만 보여 줬는데 오늘은 파란 하늘을 맘껏 뽐내고 있습니다

 

# 거금대교를 배 위에서 올려다보며......

#금당도 내에 남해루 라는 중국집이 있는데, 그곳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산행하기로 했었는데 휴일이라고 하기에 일요일 점심에 오겠다며 7인분 예약을 하고 일요일에 다시 갔으나 주방장이 없어 영업을 못한다고 해서 먹지 못하고 녹동항 맞은편 대원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해물이 들어간 짬뽕을 못 먹어서 아쉬움이 배가 됩니다.  짬뽕 맛있게 먹으려고 아침도 적게 먹었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