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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선도리 일몰 (2018. 12. 23. 일)

#서천 선도리 (삼형제 솔섬) 일몰 까지는 시간이 남아 장노출을 배워 봅니다 밀물과 함께 4시에 만조가 돼서 물이 가까이에 들어와 있습니다 일몰을 담기 위해 #군함바위(서천 옵바위)로 이동합니다 배가 묶여서 물결에 왔다 갔다 합니다 일몰 담을 때 배가 제자리에 잘 있어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낙조가 시작됩니다 바위 사이에 해를 담고 싶어서 자리를 자꾸 이동해 보는데 다른 분들도 계셔서 자리 선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만히 있어야 할 배까지 물결을 따라 자꾸만 카메라 안으로 들어옵니다 ㅠㅠ 겨우 포인트 자리를 잡은 거 같은데 밑부분에 구름이 끼면서 동그랗던 해가 찌그러지기 시작합니다 ㅠㅠ 지는 해 속에 용이 한 마리 들어왔노라 나름 위로해 봅니다 해와 같이 울고 싶습니다. 너무 이쁜 일몰이었기에 기대가 많았..

풍경출사 2018.12.24

서천 띠섬목. 장항스카이워크 (2018. 12. 23. 일)

#서천 띠섬목 해변에 썰물로 인해 멋진 그림이 그려져 잇습니다 물고기가 그려져 있기도 하고.... 예쁜 꽃을 수놓은 거 같기도 하고.... 내 그림자도 모래 그림에 같이 넣어 봅니다 누군가 마시고 놓아둔 소주병도...... #장항 스카이워크(기벌포 해전 전망대)로 이동합니다 쭉쭉 뻗은 송림 사이로 맥문동이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맥문동 꽃이 활짝 피어 있을 때 다시 와보고 싶어 집니다 입장료가 2,000원인데 서천에서 상품권으로 다시 쓸 수 있다 합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아래가 까마득하게 보입니다 바람에 물결이 많이 일렁이는 게 보입니다 #박주가리 씨방이 열려 있어 바람결에 눈처럼 날립니다 꽃 크기에 비해 큰 씨방이 신기합니다 입으로도 들어가고 옷에 붙기도 하며 여기저기 날아다닙니다 #화살나무(열매)

풍경출사 2018.12.24

서천 마량포 일출. 마량리 동백섬(2018. 12. 23. 일)

지난주 임실 붕어섬 일출을 담지 못한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서천 마량포로 일출을 담으러 왔습니다 차를 타고 지날 때 돛단배 위에 있던 달이 어느새 기울어 가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어부들이 출항 준비를 하고 있는데 외국인인 거 같습니다 작은 등대에서는 파란불빛, 붉은 불빛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포구를 배경으로 띠구름이 넓게 번져가고 있습니다 어느덧 여명이 차차 밝아 오지만 오늘도 구름이 잔뜩 끼어 심술을 부리고 있습니다 ㅠ.ㅠ 멀리 지나가는 새들이 점으로 밖에는 표현이 안됩니다 오늘도 아쉽지만 일출은 포기하고 컵라면 으로 서운함을 달래 봅니다 바닷가에서 먹는 컵라면 맛은 최고 입니다 짱..... ㅎ.ㅎ #배풍등 마량리 동백섬은 입장료가 천원이라 합니다 얼마전 추위에 냉해를 입어서인지 동백나무 상태가 별로 ..

풍경출사 2018.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