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국사봉. 오봉산 (2021. 6. 19. 토 ~ 6. 20. 일)
둘째 날............ (2021. 6. 20. 일) 밤새 새소리와 노루 소리에 밤잠을 설칩니다 무두산에서 보았던 운무를 또 볼 수 있을까 싶어 일어나 밖을 보니 산 봉우리가 바닷물에 갇힌 듯 운해에 쌓여 머리만 내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우왕~~~~ ^^ 시계를 보니 4시 48분입니다 텐트를 걷기도 전에 일출 사진을 찍기 위해 카메라와 삼각대를 드신 분 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대충 텐트를 걷고 일출 찍을 준비를 합니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 아침도 운무와 함께 일출을 찍을 수 있는 행운에 너무나 행복합니다 붉은빛이 진해 질수록 멀리 쫑긋한 마이산의 두 귀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운무와 구름 모양에 박진감이 느껴집니다 해가 떠오를 곳이 더 붉어지기 시작합니다 5시 19분에 해는 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