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만난 야생화

#보은에서............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뽀얀 아침 안개를 배경으로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에 있는 소나무 숲을 찍고자 새벽 5시에 만나 이동합니다 #탄부면 임한리 소나무 숲과 #옥잠화 백합 향기를 닮은 옥잠화의 꽃 향기가 이른 아침의 공기를 향기롭게 하고 있습니다 몰려오라는 뽀얀 안개는 오지 않고 모기떼들만 극성으로 달려듭니다 #새콩 소나무들과 벗하며 살아가던 맥문동과 풀들이 베어지고 있는 중입니다 ㅠㅠ #수까치깨 #도깨비풀 #닭의덩굴 그리고 싶었던 그림을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처음 찍어보는 소나무 숲이어서 그런지 그저 좋았습니다 오늘은 숙제로 남겨 놓고 다음에 다시 와서 완성하기로 합니다 6시가 채 되지 않은 시간인데도 부지런한 진사님들이 많이 보입니다

#천안에서.......... #수까치깨 #주름조개풀 #고추나물 #배풍등 #새삼 #물꽈리아재비 #새콩 #가시꽈리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각지에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마디에서 2장씩 달리며 엽병은 짧고 난상 원형이고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6~8월에 연한 황색이지만 중심부는 녹색이고 잎겨드랑이에서 1~3송이가 밑을 향해 달린다 열매는 장과로 흰색으로 익고 둥근 꽃받침에 싸이며 겉은 가시 모양의 돌기가 있다,) #누리장나무 #도둑놈의갈고리 #개여뀌 #들깨풀 #이삭여뀌 #배풍등 #새팥 #사마귀풀 #여뀌 비 오는 날 옆 동네를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 우산을 써도 옷과 카메라는 빗물에 젖었지만 물방울 놀이는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까치깨는 많이 보이는데 비가 와서 그런지 꽃잎을 꼭꼭 닫고 있어서 아쉽지..

나주에서...... #지네발란 바위나 나무줄기에 붙어 자라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가늘고 길게 뻗으며 드문드문 가지가 갈라지고 단단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마크로 렌즈로 찍을 수 있을 정도의 높이에 많이 있었던 지네발란이 올해는 모두 높은 곳에만 있습니다 까치발을 들고 찍어도 하얀 별처럼 작게만 나옵니다 꽃은 7~8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피며, 연한 분홍색으로 꽃받침과 꽃잎은 긴 타원형으로 끝이 둔합니다 장마 기간이라 물기를 머금은 이끼나 부처손으로 인해 지네발란도 더 싱싱해 보입니다 입술 꽃잎은 아래쪽이 부풀어서 짧은 거가 되며 옆의 갈래는 귓불 모양이고 가운데 갈래는 삼각상 난형이다 잎은 가늘고 통통하며 줄기에 잎이 붙은 모습이 기어가는 지네를 닮아서 지네발란이라 한답니다 풍경과 지네발란을 ..

한 여름 뜨거운 햇빛은 아니지만 오후의 햇살은 아직도 따갑습니다 산속으로 들어오니 시원한 바람도 불어 줍니다 산길을 40여분 걸으며 길가에 있는 꽃들을 하나둘씩 담으며 올라갑니다 #고추나물 (올라가면서 담을 걸 내려올 때는 고추 나물이 꽃잎을 닫고 있어서 다시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 #며느리밥풀 #주름조개풀 #부추 #분홍장구채 (작년에는 조금 늦게 온 거 같아서 일주일 앞당겨 왔지만 꽃들이 모두 까맣게 변해 죽어 있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ㅠㅠ) 곳곳에 남아 있는 아이들도 시들고 잎새에는 먼지만 가득 얹혀 있습니다 장구채를 닮은 줄기에 분홍색 꽃이 피어 분홍장구채라 불린다 합니다 꽃잎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빗자루로 깨끗이 더러운 것들을 털어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모두 싱싱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