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기 전에 문경 비박지를 나온 후 그냥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일러 가까운 예천으로 갑니다 10년전 베스트 산악회를 따라 산행 후 잠시 들렀던 기억이 있는 예천에 있는 삼강주막을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삼강주막은 조선말기 삼강나루를 왕래하는 사람들과 보부상, 사공들의 숙식처를 제공하던 곳입니다 #삼강주막 예전에는 없던 보부상과 말이 입구에서 반겨줍니다 예전보다 많은 초가지붕이 보입니다 삼강주막에서 처음 맛 보았던 배추전이 생각납니다 한 모금의 막걸리와 안주로 먹었던 배추전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삼강주막 주막 부엌 벽면에는 글을 몰랐던 유옥현 할머니만이 알 수 있도록 적어 놓은 뱃사공들의 외상 장부가 유리로 보존 되어 있습니다 작은 부엌인데 이 곳에서 어찌 음식을 만들 수 있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부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