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천안 흑성산 산행 후 독립기념관 단풍길을 가자고 약속만 하고 한 번도 가보질 못했습니다 독립기념관은 큰아이 인천에서 초등학교 1학년 일때 휴가 다녀오던 길에 한번 들른 것이 전부였습니다 천안에서 9년을 살았어도 무엇이 바쁜지 한 번도 다녀오질 못했네요 *인물사진은 오늘 동행한 분들이 담아준 사진들입니다 빛 내림을 담기 위해 새벽부터 서둘러 나왔는데 오늘따라 안개가 자욱합니다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며 나름 사진 놀이를 해 봅니다 안개가 쉽게 걷힐 거 같지 않아 단풍길을 먼저 보고 오자 하십니다 이곳 단풍은 메마르지 않고 엄청 싱싱하고 예쁩니다 여기도 안개가 끼어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행여나 하는 마음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빛 내림이 시작입니다 우리가 먼저 자리를 선점했는데 사진 동호회 분들이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