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두타산에서.......
진천 두타산은 봄이면 진달래와 산개나리가 피어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고, 멋진 일몰과 일출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봄과 여름에 다녀온 적이 있지만 백패킹은 처음입니다. 선달님의 안내로 전다르크와 1박을 하기로 합니다
전날 바람이 많이 불어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도 했지만, 오늘은 갑자기 추워지기는 했지만 청명하고 맑습니다
#한반도 지형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반도 지형
2023년 11월 7일 화요일
주차를 하고 이정표 뒤로 갑니다. 삼형제봉까지 800m 정도 올라갑니다
전날 비 오고 바람도 몹시 불어 낙엽이 더 떨어진 건지 바닥에는 길이 안 보일 정도로 쌓여 있어 매우 미끄럽습니다
오른쪽 돌탑을 보고 와서 다시 올라갑니다
중심봉에는 까마귀 떼가 날아다닙니다
전다르크와~
#명품소나무
봄이면 진달래가 예쁘게 피어있는 곳입니다
#삼형제봉
삼형제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니 #초평저수지의 #한반도 지형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 삼형제봉 전망대 데크는 3동의 텐트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5시가 지나가니 어느새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삼형제봉 바위에서 바라보는 일몰
오창 방향과 LG전자 물류센터
진천 방향
오창방향
증평방향
올 때마다 선달님이 별자리를 가르쳐 주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립니다 ㅋ.ㅋ
왼쪽부터 게자리, 오리온자리, 쌍둥이자리라고 합니다
갑자기 내려간 기온으로 발도 시려오고 내복을 껴 입어도 춥습니다. 텐트가 바람에 날아갈 듯 펄럭거리기에 이른 저녁을 먹고 찬 바람을 피해 9시경 각자 텐트로 들어갑니다. 침낭 안에 핫팩 3개를 넣고 따뜻해 지기를 기다립니다
새벽에 폰을 보니 영하 1도라고 합니다. 침낭 모자까지 뒤집어쓰고 있어도 여전히 바람소리가 들립니다.
2023년 11월 8일 수요일
일기예보를 보니 일출이 7시경이라 합니다. 6시도 되기 전 선달님이 동쪽 하늘이 붉어진다고 빨리 나오라고 합니다
삼형제봉 전망대에서 중심봉 까지는 1.51km 정도입니다
일출 보려고 기다리면 추울까 봐 보온 에만 신경을 썼더니 스틱 가져오는 것을 깜박했습니다 ㅜ.ㅜ
멀리 월악산 영봉이 보입니다
두타산 중심봉에는 일출을 보기 위해 1박을 하신 분의 텐트가 보입니다
삼각대를 설치한 3대의 카메라와 드론도 띄우고 있습니다
6시 49분이 되니 동그란 해가 맑고 깨끗한 얼굴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초평저수지가 있는 진천 방향은 운무가 보입니다
붉은 햇살과 어우러진 운무가 너무 멋집니다
철을 모르는 진달래가 몇 송이 피어있습니다
#진달래
스틱이 없으니 행여 넘어질까 조심스러워 줄을 잡고 내려옵니다
먼저 내려간 전다르크는 운무 찍기에 한 창입니다
아침 햇살을 받고 있는 #삼형제봉이 어제 보다 더 예뻐 보입니다
오늘도 바람 불고 추우면 그냥 내려갈까 했는데 의외로 바람도 없고 너무 따뜻합니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짐을 정리하기 전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합니다. 어제저녁과는 느낌이 너무 다릅니다 ㅎ.ㅎ
운무가 사라지며 초평저수지 수면에는 물안개가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데크를 깨끗이 정리하고..........
하산하며 #명품소나무에서......
#한반도 지형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