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출사

종학당 (2020. 8. 1. 토)

해피이현주 2020. 8. 3. 15:18

아침 일찍 종학당에 배롱나무가 피었으니 풍경 사진 찍으러 가자는 산님의 콜을 받고 언니와 함께 가기로 합니다

 

 

#충남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에 있는 조선 중기 파평 윤 씨 문중에서 운영해 오던 서당이다

종학당의 전신은 정수루며 정수루는 누각과 서재가 있어 선비들이 학문을 토론하며 시문을 짓던 장소였다 

 

1997년 12월 23일 충청남도에서 유형문화재 제152호로 지정되었다

파평 윤 씨 가문의 문과 급제자 46인의 대다수가 이곳 출신이고 한 장소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과거에 40여 명 이상 배출된 것은 조선 600년 역사에 없던 일이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좁은 주차장엔 관광버스도 보이며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초급과정을 가르치던 #종학당

 

#정수루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이곳은 학문에 대해 토론하던 장소 이기도 합니다

1. 세파에 휘둘리지 말고 흰 사슴처럼 고결하게 산다는 의미의 오 가 백록과 2. 멀리까지 퍼지는 향기가 더욱 맑다는 뜻으로  군자의 바른 덕행이 오래도록 전해지는 것을 비유한 향원익청과 3. 정수루 3개의 현판이 보입니다

 

 

삼문 앞에는 구 소련 대통령이 방문한 것을 기념하는 기념식수가 있습니다

 

 

정수루에서 바라보는 연꽃이 피고 있는 연못과 종학당, 병사 저수지

 

 

#백록당과 정수루

 

 

백록당 옆에는 석류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종학당과 #병사 저수지

병사 저수지 옆으로는 윤창세, 윤전 등이 묻힌 파평 윤 씨 문중 묘소가 있다고 합니다

 

 종학당 뒤뜰에 있는 #배롱나무에는 거의 꽃이 만개하고 있는 중입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듯 흐린 하늘이 조금은 아쉬운 날 이기도 합니다

산 길은 아니지만 오랜만의 출사 길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