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출사

서천 마량포 일출. 마량리 동백섬(2018. 12. 23. 일)

해피이현주 2018. 12. 24. 00:33

 지난주 임실 붕어섬 일출을 담지 못한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서천 마량포로 일출을 담으러 왔습니다

 차를 타고 지날 때 돛단배 위에 있던 달이 어느새 기울어 가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어부들이 출항 준비를  하고 있는데  외국인인 거 같습니다

작은 등대에서는 파란불빛, 붉은 불빛이 반짝이고 있습니다

 

 

 

 

 

 

 

 

 

 

 

 

 

 

 

 

 

 

 포구를 배경으로 띠구름이 넓게 번져가고 있습니다

 

 

 

 어느덧 여명이 차차 밝아 오지만 오늘도 구름이 잔뜩 끼어 심술을 부리고 있습니다 ㅠ.ㅠ

 멀리 지나가는 새들이 점으로 밖에는 표현이 안됩니다

 오늘도 아쉽지만 일출은 포기하고 컵라면 으로 서운함을 달래 봅니다

  바닷가에서 먹는 컵라면 맛은 최고 입니다 짱..... ㅎ.ㅎ

 

 

 

 

 

 

 

 

 

 

 

 

 

 

 

 #배풍등

 

 

 

 

 마량리 동백섬은 입장료가 천원이라 합니다

 얼마전 추위에 냉해를 입어서인지 동백나무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지나가던 관리인 아저씨가 2월이 동백꽃 절정기라 알려 주십니다

 

 

 

 #마량당집

 

 

 

 

 

 

 

 

 

 

 

 

 

 

 

 

 

 

 

 

 

 

 

 

 

 

 

 

 

 

 

 

 

 

 

 일몰도 담아야 하기에 보케 놀이도 하며 시간을 즐겨 봅니다

 

 

 

 

 

 

 

 

 

 

 

 

 

 

 

#동백정

 

 

 

 

 

 

 

 

 동백나무 씨방인 거 같은데 처음 봅니다

 

 

 

 

 

 

 동백꽃을 찍으며 한참을 놀다 주차장으로 오니 아까 보았던 여섯 마리의 고양이들이 먹을 것을 달라고 사람들 곁으로 다가옵니다

 고양이가 먹을 만한 것이 없어서 주저하다가 빵을 잘게 잘라 주니 배가 고팠는지 잘 받아먹습니다

 서로 앞발로 빵을 채가기에 바쁩니다. 추운 겨울을 무사히 넘기고 잘 살아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