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 (2025. 6. 22. 일)

#북한산

3호선 전철로 갈아타고 구파발 2번 출구로 나와 진관사를 가기 위해 7223번 버스를 탑니다

맞은편 버스 승강장에서 승차를 했어야 했는데 잠시 돌고 돌아서 가야 했습니다. 진관사에서 내려 진관사 일주문까지 걸어갑니다

 

 

진관사 - 진관계곡 - 비봉삼거리 - 비봉(560m) - 비봉삼거리 - 향로봉(535m) - 족두리봉(370m) - 용화공원지킴터  6.65km  5:20

 

 

#삼각산 진관사

 

 

#백초월길

 

 

#극락교를 건너지 않고 오른쪽 향로봉 방향으로 갑니다

 

 

계곡엔 전날 내린 장맛비로 인해 많은 계곡물이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흘러갑니다. 소리만 들어도 시원한 청량감을 느낍니다

 

 

 

 

 

#진관사는 행사 준비로 분주해 보여 그냥 지나갑니다

 

 

#진관계곡은 전면 출입금지입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크고 작은 폭포들이 보입니다

 

 

아직 바위에 물기가 남아 있어 미끄러질까 조바심하며 난간을 잡고 조심스럽게 갑니다

 

 

 

 

 

 

 

 

 

 

 

 

 

 

 

 

 

시원한 계곡 물소리와 함께 바람도 간간이 불어오지만 너무너무 덥습니다 ㅜㅜ

 

 

 

 

 

 

 

 

위험한 구간은 금지 구역이지만 산 길 바로 옆에 있는 계곡은 잠시 쉬어 갈 수도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 앞에서 산님이 산 꽈배기를 아침에 내려온 냉커피와 먹으며 잠시 쉬어 가기도 합니다

 

 

비봉 방향인 왼쪽길로 갑니다

 

 

비봉 방향으로 갈수록 계곡의 물소리는 점점 작게 들립니다

 

 

크고 작은 멋진 바위들이 종종 보입니다

 

 

 

 

 

크고 작은 바위 길을 올라갑니다. 그늘진 곳은 아직도 비에 젖어 있는 곳도 많습니다

 

 

 

 

 

 

 

 

#비봉삼거리에서 비봉 방향인 왼쪽으로 올라갔다가, 비봉을 보고 다시 내려와 향로봉을 가기 위해 오른쪽으로 갑니다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사모바위 가는 길이고 비봉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비봉방향

 

 

기다시피 하면서 네발로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비봉 올라갈 일이 갑자기 겁이 나기도 합니다. ㅠㅠ

 

 

2012년 12월 16일 일요일 번개 멤버들과 족두리봉, 비봉, 문수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나만 산님을 따라 다녀온 기억이 있어 무섭지만 용기를 내어 다시 도전해 봅니다

 

 

#사모바위와 #문수봉 방향

 

 

 

 

 

#코뿔소 바위

 

 

#비봉 (북한산 진흥왕 순수비)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너무너무 멋집니다

2012년도엔 안개가 끼어 사방을 제대로 조망할 수 없었는데 오늘은 맑은 날씨에 조망도 너무 좋습니다.

 

 

#잉어바위

 

 

족두리봉과 향로봉 방향

 

 

향로봉과 #웨딩바위 

 

 

간식도 먹으며 한 참을 놀다가, 일어서지도 못하고 앉아서 한 발 한 발 딛으며 겨우 내려옵니다

 

 

비봉 정상에서 안경에 붙어 잘 떨어지지 않았던 #러브버그입니다.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라고 한답니다

피부나 머리등에 달라붙는 습성 때문에 '불쾌지수 유발 곤충'이라는 별명이 있고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향로봉 방향으로 갑니다

 

 

올라가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응봉능선, 의상능선과 좌측부터 문수봉, 보현봉 비봉 방향

 

 

 

 

 

 

 

 

#향로봉

 

 

풍경을 보기 위해 향로봉 정상석 뒤로 올라갑니다

 

 

 

 

 

백운대, 노적봉, 의상능선 방향

 

 

 

 

 

넘어가는 길이 없어 왔던 길로 다시 내려갑니다

 

 

족두리봉을 가기 위해 데크, 돌계단을 한 참을 내려갑니다. 올라가는 사람들의 거친 숨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지나온 길과 내려가야 할 길

 

 

오른쪽 족두리봉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출입금지 구역 옆에는 #국립공원 구조대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하산길의 암벽도 만만치 않아 스틱보다는 난간을 잡고 조심스럽게 내려갑니다

 

 

가야 할 족두리봉을 배경으로.........

족두리봉 암릉

 

 

뒤돌아보고......

 

 

 

 

 

족두리봉 정상석을 찍기 위해 올라갑니다. 정해진 길이 없어서 그런지 올라오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족두리봉

 

 

 

 

 

 

 

 

#족두리봉 나마(구덩이)

 

 

#족두리봉 토어

 

 

족두리봉을 내려와 왼쪽 바윗길로 하산합니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들

 

 

 

 

 

 

 

 

 

 

 

지나온 족두리봉 방향

 

 

끝도 보이지 않는 바윗길을 계속 내려갑니다

 

 

#조록싸리     #국수나무     #산꿩의다리     #딱총나무(열매)     #작살나무     #광대싸리

 

 

#용화공원지킴터로 하산합니다

트레킹 수준의 산행만 하다가 오랜만에 바위산을 산행하려니 체력 소모가 많았는데, 더위를 많이 타서 그랬던 거 같습니다. 

15분 정도 걸어서 불광역에 도착합니다. 더위도 식히고 에너지도 보충할 겸 산님표 차가운 커피와 빵을 먹고 전철을 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