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출사

변산바람꽃. 성흥산성 사랑나무 (2019. 2. 9. 토)

해피이현주 2019. 2. 10. 15:08

 "변산바람꽃이 피어 있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으로 부안으로 향합니다

 가는 도중 눈발이 날리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아리송한데 변산에 다가 갈수록 하늘이 흐려지더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 합니다

  도로 옆으로 눈이 조금씩 쌓이는걸 보며 눈 속에 있는 변산 바람꽃을 담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간절해집니다 제발.........

 

 부안 상서면 에서.....

 

#변산바람꽃

 

 

 

 

 

 눈송이를 한가득 담고 힘겨워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고개 숙이고 있는 모습이 힘들어 보여  눈을 털어 주고 싶은 마음 한가득이지만 일단 한 장 담아보고.......

 

 

 햇살이 반짝 빛나니 눈이 저절로 녹아내렸습니다

 

 

다섯 자매 변산 바람꽃도 있습니다

 

 

 

 

 

 

 

 

 추워서 꼭 껴안고 있는 거 같습니다

 

 

 

 

 

 눈이 녹으면서.....

 

 

 햇살이 비추니 어느새 꽃잎을 열며 살며시 일어섰습니다  신기방기 합니다 ㅎ.ㅎ

 

 

 

 

 

 

 

 

 햇살에 투명한 뒤태도 보여주고.....

 

 

이제 막 봉우리를 피우기도 하고....

 

 

 

 

 

 가까이서 꽃술도 보고....

 

 

 

 

 

 

 

 

 

 

 

 

 오늘이 생일인 사부님과 3일 후에 있을 언니 생일을 축하해주고  케이크로 허기를 달래고 복수초를 담기 위해 내소사로 향합니다

 

 #개복수초

 

 

 

 

 

 

 

 

 

 

 

 

 

 

 

 

 

 

 

 

 

 

 

 #여우콩(열매)

 

 

 

 

 

 

  서천 마량리 동백숲을 찾았으나 아직 봉우리 상태라 꽃이 없어 1장도 못 담고 내려오는데  1,000 원하는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주차장에서 지난번 보았던 고양이 4마리와 세찬 바람에 일렁이는 파도를 담아 봅니다

 지난번 빵을 주었을 때는 잘 받아먹더니 과자를 주니 본 척도 안 합니다 ㅠㅠ

 

 

 

 

 

 

 해지기 전에 노을과 함께 사랑나무를 담기 위해 서둘러 #부여 성흥산성으로 갑니다 (부여 10경 중 한 곳)

 

 

 

 

 

 

 

 

 

이곳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신의' 영화 '흥부'를 찍었던 곳이기도 하답니다

 

 

 

 

 

 밋밋하던 나무가.....

 

 

 진사님들의 연출 덕에.....

 

 

 새로운 이미지로 재 탄생합니다 ㅋ.ㅋ

 

 

 

 

 

 사랑나무 담다가  해가 지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서둘러 담아 보는데 야속하게 해도 서둘러 내려가 버렸습니다 ㅠ.ㅠ

 

 

 

 

 

  진사님들이 물러난 자리에 언니와 잠시 앉아 여명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