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이 피어 있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으로 부안으로 향합니다
가는 도중 눈발이 날리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아리송한데 변산에 다가 갈수록 하늘이 흐려지더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 합니다
도로 옆으로 눈이 조금씩 쌓이는걸 보며 눈 속에 있는 변산 바람꽃을 담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간절해집니다 제발.........
부안 상서면 에서.....
#변산바람꽃
눈송이를 한가득 담고 힘겨워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고개 숙이고 있는 모습이 힘들어 보여 눈을 털어 주고 싶은 마음 한가득이지만 일단 한 장 담아보고.......
햇살이 반짝 빛나니 눈이 저절로 녹아내렸습니다
다섯 자매 변산 바람꽃도 있습니다
추워서 꼭 껴안고 있는 거 같습니다
눈이 녹으면서.....
햇살이 비추니 어느새 꽃잎을 열며 살며시 일어섰습니다 신기방기 합니다 ㅎ.ㅎ
햇살에 투명한 뒤태도 보여주고.....
이제 막 봉우리를 피우기도 하고....
가까이서 꽃술도 보고....
오늘이 생일인 사부님과 3일 후에 있을 언니 생일을 축하해주고 케이크로 허기를 달래고 복수초를 담기 위해 내소사로 향합니다
#개복수초
#여우콩(열매)
서천 마량리 동백숲을 찾았으나 아직 봉우리 상태라 꽃이 없어 1장도 못 담고 내려오는데 1,000 원하는 입장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
주차장에서 지난번 보았던 고양이 4마리와 세찬 바람에 일렁이는 파도를 담아 봅니다
지난번 빵을 주었을 때는 잘 받아먹더니 과자를 주니 본 척도 안 합니다 ㅠㅠ
해지기 전에 노을과 함께 사랑나무를 담기 위해 서둘러 #부여 성흥산성으로 갑니다 (부여 10경 중 한 곳)
이곳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신의' 영화 '흥부'를 찍었던 곳이기도 하답니다
밋밋하던 나무가.....
진사님들의 연출 덕에.....
새로운 이미지로 재 탄생합니다 ㅋ.ㅋ
사랑나무 담다가 해가 지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서둘러 담아 보는데 야속하게 해도 서둘러 내려가 버렸습니다 ㅠ.ㅠ
진사님들이 물러난 자리에 언니와 잠시 앉아 여명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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