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사랑산 (2019. 6. 25. 화)

      번개로.....      

 

 

  괴산 지역의 웬만한 산들은 번개 팀원들과 많이 다녀왔지만  사랑산은 아직 미답이라 전날 지기님의 톡을 받고 가겠다고 따라나섭니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위치하며 원래 이름은 제당골에 있는 산이라 제당산이라 했으나 용추폭포 근처에서 연리목이 발견되어 연리목의 의미를 담아 사랑산이라고 개명하였다고 합니다

 

사기막리주차장-코끼리바위-코뿔소바위-사랑바위-독수리바위-사랑산(647m)-연리목-용추폭포-사기막리주차장  5.34km  놀며 놀며 5:30

 

 

  사기막리 주차장에 3천 원의 요금을 내고 오르막으로 조금 오른 후 오른쪽 리본이 많이 묶여 있는 숲 속으로 들어갑니다

 

 

 밥상 같이 잘 다듬어진 바위도 참견해 봅니다

 

 

 

 

 

 바람이 살랑 거리며 불어 대고 있지만 오르막길은 언제나 힘듭니다

 땀이 얼굴을 타고 흐릅니다

 

 

 바위마다 눈 맞춤하며 다 올라 보고 가느냐고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높은 곳에 앉으려니 조금 무섭긴 하지만 멋진 사진을 담을 수만 있다면.......  ㅋ.ㅋ

 

 

 

 

 

 

 #코끼리바위

 

 

 의자같이 생긴 나무에 기대어 잠시 쉬어 가기도 합니다

 솔방울 음료를 마신 해숙 씨가  얼굴이 발개지며 술 마신 것처럼 취한 거 같다며 힘들어합니다

 

 

 나무뿌리가 땅속이 아닌 땅 위를 옆으로 기어가고 있는 거 같습니다

 

 

 

 

 날씨가 좋아 백화산, 대야산, 중대봉, 둔덕산, 조항산이 보입니다

 

 

 

 

 

 

 

  코뿔소바위가 보입니다

 

 

 

 

 #코뿔소바위

 

 

  코뿔소바위를 뒤에서 보니 돼지 같이 생긴 거 같기도 합니다

 

 

 괴산의 산들은 멋진 바위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랑바위(이곳에서 뽀뽀를 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고 하여 사랑바위라 한다고 합니다)

 

 

 

 

 

 

 

 

  아랫길로 올라 다시 자연 휴게소로 가려고 하니 위로 올라온 선달님이 볼 거 없다고 그냥 내려가라 합니다

 

 

 

 #돌양지꽃

 

 

 #병아리난초 (주위에 여러 개가 있지만 아직 꽃을 피우진 않았습니다)

 

 

  지도를 보며 앞서 가던 선달님이 독수리 바위를 지나 쳤다며 다시 50여 미터를 되돌아갔지만 이 바위는 아무리 봐도 독수리 같지가 않습니다

 

 

 다시 사랑산 정상으로 가던 길에 진짜 #독수리 바위를 만났습니다

 

 

 칼로 자른 듯 쪼개진 바위도 있습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에는 아기자기한 바위들이 많이 있습니다

 

 

 

 드디어 #사랑산 정상입니다

 

 

 사랑 산은 이정표가 하나도 없지만 산악회에서 걸어둔 리본으로 길을 잘 찾아갈 수 있습니다

 

 

 

 #바위채송화 & #기린초

 

 

 하산길은 볼 것이 별로 없습니다 

 비가 내려 물기가 있으면 엄청 미끄러울 거 같습니다

 

 

 마당같이 넓은 바위가 있어 참견해 봅니다

 

 

 이곳으로 올라왔다면 엄청 힘이 들었을 거 같습니다

경사가 심해 밧줄을 잡고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큰까치수염 & #노루오줌

 

 

 

 #산수국

 

 

 

 #털중나리

 

 

 

 

 #연리지(두 개의 나무나 가지가 하나로 합쳐진 나무로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합니다)

 

 

 

 

 하산 후 왼쪽에 있는  계단으로 올라 용세골 용추 폭포를 보러 갑니다

 

 

 #용추폭포 (수량은 풍부하지는 않지만 폭포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지킴이가 지키고 있습니다. 사고가 많이 나는 장소 인가 봅니다)

 

 

 

 

 계곡에  들러 오늘 흘렸던 땀을 잠시 식히고 가기로 합니다

누군가가 구멍 난 바위 속에 작은 바위를 집어넣어 조각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계곡엔 물이 별로 없습니다

내일부터 아랫 지방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임도를 따라 사기막리 주차장으로 갑니다

 

 

 #우단동자

 

  선달님 덕에 야외에서 먹는 삼겹살 맛은  굿~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