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이 피어 있으면 좋겠다"라는 기대감으로 부안으로 향합니다 가는 도중 눈발이 날리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아리송한데 변산에 다가 갈수록 하늘이 흐려지더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 합니다 도로 옆으로 눈이 조금씩 쌓이는걸 보며 눈 속에 있는 변산 바람꽃을 담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간절해집니다 제발......... 부안 상서면 에서..... #변산바람꽃 눈송이를 한가득 담고 힘겨워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고개 숙이고 있는 모습이 힘들어 보여 눈을 털어 주고 싶은 마음 한가득이지만 일단 한 장 담아보고....... 햇살이 반짝 빛나니 눈이 저절로 녹아내렸습니다 다섯 자매 변산 바람꽃도 있습니다 추워서 꼭 껴안고 있는 거 같습니다 눈이 녹으면서..... 햇살이 비추니 어느새 꽃잎을 열며 살며시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