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선도리 (삼형제 솔섬) 일몰 까지는 시간이 남아 장노출을 배워 봅니다 밀물과 함께 4시에 만조가 돼서 물이 가까이에 들어와 있습니다 일몰을 담기 위해 #군함바위(서천 옵바위)로 이동합니다 배가 묶여서 물결에 왔다 갔다 합니다 일몰 담을 때 배가 제자리에 잘 있어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낙조가 시작됩니다 바위 사이에 해를 담고 싶어서 자리를 자꾸 이동해 보는데 다른 분들도 계셔서 자리 선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만히 있어야 할 배까지 물결을 따라 자꾸만 카메라 안으로 들어옵니다 ㅠㅠ 겨우 포인트 자리를 잡은 거 같은데 밑부분에 구름이 끼면서 동그랗던 해가 찌그러지기 시작합니다 ㅠㅠ 지는 해 속에 용이 한 마리 들어왔노라 나름 위로해 봅니다 해와 같이 울고 싶습니다. 너무 이쁜 일몰이었기에 기대가 많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