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날 (2018.12. 9. 일) 아침에 일어나 보니 문 앞에 커다란 풍뎅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어디가 안 좋은지 몸이 자꾸 한쪽으로 기울어집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김태구 가이드님이 40년 만의 폭우라고 합니다 베트남은 배수 시설이 좋지 않아 물이 빨리 안 빠져 도로가 침수되어 멀리 돌아서 가기도 한답니다 빗속을 뚫고 겨우 #마블 마운틴(오행산:목, 화, 토, 금, 수)에 왔는데 공안이 위험하다고 못 올라 가게 지키고 있어 차 밖으로는 한 걸음도 못 딛고 그냥 돌아와야 했습니다 ㅠㅠ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세찬 비가 내립니다 이곳 논도 침수가 되었습니다 옵션으로 바구니 배 타는 아이들이 있어 우리는 차 안에서 대기하거나 상점을 둘러보라 합니다 옷과 신발 젖는 게 싫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