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만난 야생화

#바늘명아주 (한해살이풀로 잎은 어긋나기 하고 꽃은 7~8월에 연한 녹색이며 꽃차례가 2~3회 갈라지고 갈라진 곳에 1개씩 달린다) #자주쓴풀 (두해살이풀로 9~10월경 자주색의 꽃이 피며 쓴맛이 난다. 줄기는 네모지며 가지가 갈라지고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가 거의 없다.) #딱지꽃 #금마타리 #담배꽃 #산국 #댕댕이덩굴 #고려엉겅퀴

한 여름 뜨거운 햇빛은 아니지만 오후의 햇살은 아직도 따갑습니다 산속으로 들어오니 시원한 바람도 불어 줍니다 산길을 40여분 걸으며 길가에 있는 꽃들을 하나둘씩 담으며 올라갑니다 #고추나물 (올라가면서 담을 걸 내려올 때는 고추 나물이 꽃잎을 닫고 있어서 다시 담을 수는 없었습니다) #며느리밥풀 #주름조개풀 #부추 #분홍장구채 (작년에는 조금 늦게 온 거 같아서 일주일 앞당겨 왔지만 꽃들이 모두 까맣게 변해 죽어 있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ㅠㅠ) 곳곳에 남아 있는 아이들도 시들고 잎새에는 먼지만 가득 얹혀 있습니다 장구채를 닮은 줄기에 분홍색 꽃이 피어 분홍장구채라 불린다 합니다 꽃잎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빗자루로 깨끗이 더러운 것들을 털어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모두 싱싱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