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향여행사를 따라서........ 5시경 동쪽 하늘이 붉어집니다. 새벽 추위와 싸워가며 일출을 기다려 봤지만 둥근 해는 쉽게 보여줄 생각이 없나 봅니다 밤에 게르에서 화장실을 오고 갈 때면 가끔 나타나서 경호를 해 주는 듯 앞서 가지 않고 조용히 뒤따라 오다 사라지곤 하는 아이입니다. 생긴 건 무서운데 의외로 순둥이 같습니다. 5개의 침대와 작은 탁자가 있습니다. 잘 때는 추워서 보일러를 켜야 합니다 조식을 먹고 짐을 싸서 차에 실어놓고 초원동산을 트레킹 하고 울란바토르로 갑니다 #초원동산 조식 전에 트레킹을 하기로 했으나 전 날 12시가 넘도록 캠프파이어를 즐기느냐고 아침에 일어나지들을 못해서 조식 후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벌에 쏘인 듯 벌써 햇살은 따갑습니다 솜다리가 지천으로 피어있습니다. 잔잔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