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월출산 산성대 (2025. 4. 2. 수)
#산꽃 산악회를 따라서......
#월출산 구름다리
기체육공원 - 월출산 둘레갈림길 - 산성대탐방지원센터 - 월출 제일관 - 산성대 - 고인돌 바위 - 광암터 삼거리 - 장군바위 - 바람폭포 - 천황야영장 - 천황사지구 탐방로입구 - 주차장 6.35km 5:30
강진 주작, 덕룡산으로 진달래를 보기 위한 산행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산불로 인한 입산금지로 부득이 산행지를 국립공원인 월출산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덕룡산을 가기 위해 월차를 내서 오신 분도 있고, 지인을 따라 시간을 내서 일부러 오신 분들이 있지만 모두들 이해를 해주시니 감사했습니다.
주차장은 공사 중이라 기체육공원 근처에서 산행 준비를 합니다. 새벽 5시경 무박산행이라 모두 렌턴을 준비합니다
아침기온이 1도로 약간 쌀쌀합니다. 주위가 깜깜해서 볼 것이 없으니 땅만 보고 묵묵히 올라갑니다
올려다본 밤하늘의 별만큼 영암읍내의 야경 불빛도 멋집니다
활짝 핀 #진달래가 보이지만 주위가 깜깜해서 찍을 수가 없었는데 선달님이 렌턴을 비춰주십니다
동쪽 하늘에 붉은 여명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출을 찍기 위해 삼각대를 준비해 온 산우도 있습니다
#월출제일관
6시가 되어가니 주위가 점점 밝아집니다
진달래가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일출을 기다리지만 운무만 넘실대고 있어 포기하고 다시 산행을 합니다
아쉬움에 자꾸 뒤돌아 본 순간 손톱만 한 해가 보입니다. (일출 시작 : 6시 15분경)
포기했던 일출을 보고 나니 종일 좋은 일들만 생길 거 같습니다 ㅎ.ㅎ
#산성대를 지나고.........
아침 햇살에 모두 붉은빛으로 물들어갑니다
나주, 영암 방향
운무는 점점 더 몰려옵니다
#고인돌 바위 (땅 속에 묻혀 있던 단단한 화강암이 오랜 시간 침식작용으로 주변 토사가 유실되는 과정에서 암석이 도출되고 이후 풍화작용에 의해 고인돌과 비슷하게 형성된 바위라고 합니다.)
#천황봉 방향
사자봉과 구름다리 반향
천황봉은 자주 봤으니 오늘은 #광암터 삼거리에서 바람폭포 방향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내려온 길과 내려갈 길
육형제바위 방향
장군바위를 보기 위해 산들님의 도움으로 밧줄을 잡고 내려갑니다
월출산 코스는 여러 번 왔지만 이곳은 처음 와보는 곳입니다
기암괴석이 너무 멋집니다
전다르크와..........
구름다리가 보이는 곳으로 조금 더 내려갑니다
#구름다리
간단히 간식을 먹고 내려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갑니다
#육형제바위 (장군봉 능선에 위치한 이 바위들은 여섯 명의 형제들이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같다 하여 "육 형제 바위"라고 부르기도 하고, 장군이 투구를 쓰고 서 있는 모습 같다고 하여 "장군바위"라고 불린답니다
돌길을 내려갑니다
#바람폭포
#책바위
내려온 길 뒤돌아보고
계곡엔 물이 별로 없습니다
#거북바위(남생이)
#수리딸기 #청미래덩굴(열매) #사스레피나무(수꽃) #큰개불알풀(봄까치꽃) #제비꽃 #동백나무
따뜻한 날씨에 #벚꽃이 팝콘처럼 활짝 피었습니다
하산 시간이 12시 30분인데 10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하산 완료입니다. 하루 종일 감기로 훌쩍 거리며 다니는 게 안쓰럽다며 산들님이 따뜻한 차를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카페에서 전다르크는 생강차를, 나는 자몽차를 마시며 산우들을 기다립니다. 강진군 병영면으로 이동 1시경 연탄불고기로 점심을 먹습니다.
천안엔 비가 내렸다고 하는데, 정안을 지날 때도 비가 내립니다. 많은 비가 내려 건조한 대지를 촉촉이 적셔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